서울백병원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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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 아냐" 5번 거짓말한 환자…서울백병원, 고소 추진오늘의 핫소식 2020. 3. 9. 12:17
서울백병원이 거짓말한 신종코로나(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가격리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형사 제재를 가하는 경우는 있어도 거짓말한 환자를 고소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백병원은 8일 78세 여성 환자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이 여성은 3일 구토 복부 불편감 등을 호소하며 이 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당일 입원했다. 병원 측은 이 환자에게 5차례 대구 방문 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환자는 부인했다. 진료 기록에 명시돼 있다고 한다. 이 환자는 대구가 집이다.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딸이 사는 서울 마포로 올라왔다. 서울의 대형병원에 다니던 환자인데 이 병원에 가려 했으나 대구에서 왔다고 거부됐다.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