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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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아내와 한 달 여행... 남편이 달라졌어요오늘의 핫소식 2020. 3. 10. 17:20
오마이뉴스 양성현 기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채식인과 비채식인 둘이 함께 식사를 한다면 메뉴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나는 답이 매우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관계 속에 커다란 배려까지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상대를 구태여 골탕 먹이려는 의도만 없다면 이건 무척 풀기 쉬운 산수 문제라고 여긴다. "어감상의 불편함 때문에 비채식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육식이 아닌 잡식이 더 정확할 것이다. 잡식은 육식 뿐만 아니라 채식 식사를 포함한다.\xa0나는 채식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육식만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