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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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결혼식 올리고 싶었어요”…고령의 보훈 부부 무료 회혼식 ‘감동 눈물’오늘의 핫소식 2020. 3. 3. 09:17
보훈의 달을 맞아 그동안 부부로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정식으로 못 올렸거나 결혼을 했어도 사진 한 장 없어 추억을 다시 만들고 싶어하는 고령의 보훈 부부들을 위한 회혼식이 열렸습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오늘(3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결혼식장에서 혼인한 지 60여 년이 된 독립유공자와 국가보훈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회혼식을 열고 축하했습니다 1930년생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90살의 오철환 할아버지는 "혼례를 정식으로 해주지 못해 부인에게 늘 미안함이 있었고 특히 집안 종부로서 고생을 많이 해 자신이 세상을 먼저 뜨기 전에 사진 한 장을 간직하고 싶어 신청했다"며 이번 무료 회혼식 개최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 1933년생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87살의 홍길동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