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만희 가평 연수원 회견 불허···신천지 "야외서 진행"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2일 오후 3시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에 대해 “감염우려로 폐쇄한 시설 내에서의 기자회견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설 밖(대문앞 등)에서는 무방하다”며 “대신 실내기자회견 장소가 필요하면 경기도청 브리핑룸실을 언제든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이만희 총재가) 사적으로 검사하여 음성판정 되었다고 하지만 고위험군으로 검사확인이 필요하다”며 “검체채취를 결정하였으니 검체 채취에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신천지 측은 이날 이만희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장소를 가평 평화연수원으로 잡았다

이곳은 경기도가 폐쇄조치한 신천지 시설이다

하지만 내부 시설에서 기자회견 진행 시 참석자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연수원 입구에서 야외 기자회견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했고 2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만희 회장에 대한 검사는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정보를 확인했다”며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라는 것까지 정보를 받았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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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80299